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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영어와 미국 영어, 뭐가 다를까? 발음부터 철자까지 총정리

마이 트래블로그 2025. 7. 10.

호주 영어와 미국 영어, 어떤 점에서 차이가 날까요?

호주 영어와 미국 영어는 모두 영어라는 같은 뿌리를 두고 있지만,
발음, 철자, 표현, 심지어 억양에서도 꽤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해외 여행이나 어학연수를 준비하거나, 영어 콘텐츠를 즐길 때
이 차이를 알고 있으면 훨씬 더 자연스럽게 영어를 이해할 수 있답니다.
이번 글에서는 호주 영어와 미국 영어의 다양한 차이점을
꼼꼼히 살펴보며 각각의 특징을 정리해 드릴게요.


발음의 가장 큰 차이, 억양과 모음 소리

호주 영어는 전반적으로 입을 덜 벌리고 말해
모음이 미국 영어보다 훨씬 평평하고 단조롭게 들립니다.
또한 문장의 끝을 살짝 올려 말하는 '높이는 억양'이
일상 대화에서 자연스럽게 섞이죠. 미국 영어는
보다 크고 분명하게 모음을 발음하고, 강세도 뚜렷해
발음 자체가 경쾌하고 리듬감 있게 들립니다.

 


철자에서도 차이가 보이는 영국식 vs 미국식 계열

호주 영어는 철자에서 영국식 영어를 따릅니다.
예를 들어 'colour', 'organise', 'centre' 같은
단어들은 미국식에서는 'color', 'organize', 'center'로
표기되죠. 이 때문에 호주 영어를 배우거나 사용할 땐
영국식 철자 규칙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단어 사용과 표현도 조금씩 다르다

호주 영어에서는 'biscuit'이 과자를 의미하지만,
미국에서는 'cookie'라고 부르죠.
또 호주에서 'thongs'는 샌들을 의미하지만,
미국에서 'thong'은 속옷을 뜻하기 때문에
조금 주의가 필요해요. 아래 표에서 주요 예시를 볼까요?

한국어 의미  호주 영어  미국 영어
과자 biscuit cookie
쓰레기통 rubbish bin trash can
샌들 thongs flip-flops

 


속도와 발음 강도, 듣기 난이도 차이

호주 영어는 말 속도가 빠르고 발음을 생략하거나
연결해서 말하는 경향이 강해 듣기에 어렵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미국 영어는 발음이 더 분명해
영어 초보자들이 듣기에는 조금 더 수월하죠.
그러나 호주 사람들도 의식적으로 천천히
말해주기 때문에 너무 부담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자주 쓰는 관용구나 속어의 차이

호주 영어에는 독특한 속어와 축약어가 많아
처음 듣는 사람들은 당황하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arvo'는 afternoon(오후), 'servo'는
service station(주유소)를 뜻해요.
미국에서는 이런 축약 표현 대신
직접적인 단어를 주로 씁니다.

 


문법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다

호주 영어와 미국 영어 모두 기본 문법 구조는
같습니다. 다만 일부 전치사나 집합 명사 사용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호주 영어는
단체를 복수로 취급해 "The team are ready."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미국에서는 "The team is ready."로
단수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학, 여행 준비 시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가려는 국가와
향후 사용할 환경에 맞추는 것입니다. 호주 유학을
간다면 당연히 호주 영어를, 미국 드라마나
비즈니스 환경을 주로 접한다면 미국 영어를
우선적으로 익히는 것이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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